여자실업축구 '별들의 잔치'에서 김나래(수원FMC)가 주인공이 됐다.
3일 충북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여자 축구 WK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정규리그 11라운드까지 리그 순위를 기준 삼아 1-3-5위인 서울시청-고양대교-충북스포츠토토가 '판타지스타', 2-4-6-7위인 인천현대제철-수원시설관리공단-전북KSPO-부산상무가 '페노메논'이라는 팀명으로 뭉쳤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시청, 고양대교, 충북스포츠토토 선수들이 모인 판타지스타와 현대제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수원시설관리공단, 부산상무가 합친 페노메논은 4골씩을 주고받으며 4-4로 비겼다. WK리그 상반기 12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은선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2분을 시작으로 전반 43분과 후반 40분 골을 터트린 박은선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따. 또 5골로 박은선에 이어 WK리그 득점 2위인 페노메논의 김나래(수원시설)도 박은선 못지않은 활약을 보였다.
김나래는 1-0으로 뒤지던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김나래는 이어 후반 37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이날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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