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 김정준-안경현 위원, 예지력 대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04 09: 15

SBS ESPN, 6일 SK-NC전 예상 해설 대결
아버지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듀엣 해설로 화제가 된 김정준 SBS ESPN 해설위원이 아버지에 이어 20년 지기 절친 안경현 해설위원과 입담 대결을 벌인다.
김 위원과 안 위원은 오는 6일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ESPN에서 생중계하는 SK-NC전 해설을 맡는다. 연세대 시절부터 시작된 20년 우정을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은 경기 시작부터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이른바 '해설 배틀'을 벌일 예정.

김 위원과 안 위원은 이날 양팀 경기 시작부터 승부와 각 선수들의 플레이 등을 내다보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예상을 공언하는 예측 중계를 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팬들은 두 해설자의 예상을 들으며 어떤 해설자의 예상이 얼마나 맞아 떨어지는가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작진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몰리는 휴일인 만큼 신선한 이벤트성 해설을 준비했다.
두 해설자는 예측해설 배틀을 앞두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하지만 김 위원은 "(안경현은) 현실을 읽는 사람이다"고 칭찬했고 안 위원 역시 "과일을 보면 씨 안쪽까지 보는 사람"이라고 김 위원의 예지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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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SP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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