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본 프로야구 80주년을 맞아 구상된 미국에서의 개막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일본 는 3일 "가토 료조 커미셔너가 강한 의욕을 보여왔던 한신 타이거즈-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미국 현지 개막전 개최가 난제들로 인해 현실적으로 백지화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인기구단인 한신과 요미우리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온 미국 개막전안은 내년 3월 중순 다저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 주최 1경기,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한신 주최 1경기를 계획중이었다.

그러나 두 구단 관계자들이 미국으로 파견돼 조사에 나선 결과 사전 연습 기간, 스케줄, 수익 계산, 입장권 판매 방법 등에서 어려움이 생겼다. 특히 과거 실적이 없어 흑자 가능성을 충분히 논의한 뒤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내년 일정 편성 회의는 올해 7월쯤 실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교류전 일정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9월로 미루고 미국 현재 개막 일정을 9월까지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수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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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