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레인보우,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김예림이 4일 정오 동시에 신곡을 쏟아낸다.
엠블랙과 레인보우, 김예림은 이날 각각 사활을 건 새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5월 가요 대전에 이은 6월 아이돌 컴백 대열에 합류해 치열한 전쟁을 치를 전망이다.
엠블랙은 이날 5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sexy beat)'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스모키 걸(smoky girl)'을 선보인다. '스모키 걸'은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자이언티와 사이먼디가 앨범 작업을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곡.

소속사 제이튠캠프에 따르면 '스모키 걸'은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감각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지금까지의 엠블랙 음악과는 180도 다른 노래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음악과도 차별화를 선언해 해당 곡에 대한 궁금증이 높다.
레인보우는 지난 2월 선보인 곡 '텔미텔미(tell me tell me)'의 맥을 잇는다. 레인보우는 이날 여름을 겨냥한 시즌 송 '선샤인(sunshine)'을 공개하고 엉뚱, 상큼, 발랄한 매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서 오렌지 색 작업복을 맞춰 입고 페인트로 한 공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가 하면 물총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면서도 발랄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해당 티저 이미지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엉뚱하고 코믹한 난동을 부린다'는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곡 '선샤인' 역시 사랑받고 싶어하는 소녀들의 깜찍함이 듬뿍 담길 것으로 보인다.
투개월의 김예림은 이날 곡 '컬러링'으로 솔로 행보에 나선다. '컬러링'은 '권태기에 접어든 연인은 컬러링까지도 불안하게 들린다'는 독특한 노랫말이 특징인 곡으로, 김예림만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극대화된 노래다.
김예림은 해당 곡을 통해 성숙한 매력도 함께 뽐낼 전망이다. 그는 신곡 발매에 앞서 공개한 재킷 이미지를 통해 매끈한 각선미와 섹시한 느낌의 눈빛 등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예림은 지난달 24일 투개월 싱글 '넘버 원(Number 1)'을 공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이에 김예림이 솔로로서도 성공적인 기록을 써낼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6월에는 엠블랙, 레인보우, 김예림을 비롯해 2NE1, 씨스타, 애프터스쿨, 아이비 등 유수의 가수들이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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