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과 윤상현이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환상의 호흡를 보여줄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사랑스러운 속물 장혜성 역을 맡은 이보영과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을 돕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차관우 역의 윤상현이 환상적인 호흡을 예고했다.
장혜성과 차관우는 이제 막 연수를 마친 연수원 동기로 상반된 변호 스타일로 인해 사사건건 부딪히는 견원지간이다. 변호사의 사명, 정의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장혜성과 멋진 변호인을 꿈꾸며 의뢰인의 무죄 증명을 위해 직접 뛰어 증거를 수집하는 차관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대립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에서 관우의 면접을 엿들으며 메모를 하는 혜성과 달리 성실히 면접에 임하는 관우의 상반된 모습이 담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절대 안 어울릴 것 같은 혜성과 관우가 만나 아옹다옹하면서도 서로의 다름에 끌리는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획기적이고 그 어떤 커플보다 조화로운 두 사람의 콤비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