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대진이 모두 가려졌다. 프랑스오픈 남녀 테니스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라파엘 나달(27, 스페인, 세계랭킹 4위)과 마리야 샤라포바(26, 러시아, 세계랭킹 2위)가 모두 8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회전서 슬론 스티븐스(미국, 17위)를 2-0(6-4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샤라포바는 8강전서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18위)를 상대한다.
남자단식에서는 나달이 니시코리 게이(일본, 15위)를 3-0(6-4 6-1 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 대회 4연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나달은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 10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이로써 남녀 8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남자단식 8강은 나달-바브링카를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토미 하스(독일, 1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 5위)-토미 로브레도(스페인, 34위),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8위)가 자웅을 겨룬다.
여자단식 8강은 샤라포바와 얀코비치,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위)-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 39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 4위)-사라 에라니(이탈리아, 5위),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3위)-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 12위)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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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라파엘 나달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