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f(x)의 막내 설리가 앰버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폭풍 감동을 받았다.
4일 방송되는 MBC뮤직의 ‘어메이징 f(x)’에서는, 타임캡슐에 넣을 물건을 구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누비는 f(x)의 모습이 공개된다.
타임캡슐에 넣을 물건을 구하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거리를 누비던 중 설리는 우연히 화관을 쓴 타히티 관광객 일행을 만났고, 이후 앰버에 화관을 갖고 싶다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앰버는 얼마 전 20번째 생일을 맞이하기도 했던 설리를 위해 꽃집에 가서 꽃을 사고, 화관의 틀로 만들 모자까지 사서 직접 설리에게 줄 화관을 만들었다.
특히 깜짝 선물로 주려고 화관을 만들던 앰버는 우연히 마주치는 설리를 피해다녔고, 이 상황을 모르고 있던 설리는 앰버가 계속 자신을 피한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지만 설리는 몇 시간 뒤 모두 모인 자리에서 서프라이즈 선물로 앰버가 화관을 머리에 씌워주자 깜짝 놀라며 “앰버형이 나를 너무 피해서 정말 서운했었는데, 나를 위해 직접 화관을 준비하다니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진심어린 감동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 설리는 밤에 진행된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앰버형을 만난 후 가장 감동받은 순간이다. 항상 받기만 하는 것 같다”라며 식지 않은 감동의 마음으로 고마움과 애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루나의 버킷리스트 아이템인 번지점프 장면과 f(x) 멤버들의 파자마 파티 풀 버전도 공개된다. 4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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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