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양키스는 4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마크 테세이라의 만루 홈런과 지명 타자 트래비스 해프너의 1점 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7-4로 제압했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9회를 막고 시즌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양키스는 2연패에서 탈출해 32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 빠져 30승 27패다.
클리블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3회초 마이클 번과 마이크 아빌스 연속 안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닉 스위셔의 내야땅볼 1타점으로 선취점을 냈다.

양키스는 3회 1사 만루에서 테세이라가 저스틴 마스터슨의 초구를 통타해 비거리 106m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테세이라의 홈런으로 루상의 주자를 모두 쓸어 담아 4-1로 역전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 추격에 나서 아빌스 1타점 희생플라이, 카를로스 산타나의 2타점 좌전 2루타를 묶어 4-4 균형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6회와 7회 공격에 고삐를 놓지 않아 승부를 갈랐다. 6회는 2사 1,3루에서 브렛 가드너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는 해프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양키스가 클리블랜드를 7-4로 물리쳤다.
5회 2사 후 등판한 숀 켈리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째를 챙겼다. 9회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으로 틀어막은 마리아노 리베라도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클리블랜드 저스틴 마스터슨은 6⅓이닝 7실점(2피홈런 9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시즌 4패(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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