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섭 대표 사망..예당컴퍼니는 어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6.04 15: 14

사망한 변두섭 회장이 생전 운영했던 예당 컴퍼니는 가요뿐 아니라 드라마, 음반 제작 등 다방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종합 연예기획사였다.
지난 1992년 10월 28일 예당음향이라는 상호로 설립된 예당컴퍼니는 그동안 재범, 알리 등이 소속된 가요 기획사이자 드라마, 음반 제작 사업체로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0년 코스닥 시장에 등록되면서 예당음향에서 예당 엔터테인먼트로 이후 2010년에 예당컴퍼니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회사에 소속된 가수는 임재범, 조관우, 알리, 김혜리, 차지연, 국카스텐 등 대중성과 음악성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난 아티스트들. 이 밖에 아이돌그룹 씨클라운을 양성해 장르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
예당은 가요 외에도 드라마, 영화 산업에서도 의미있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3년 제작된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날들', '천국의 계단'의 OST, DVD 등을 일본에 유통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2005년부터는 영화 제작에도 나서 '올드보이', '댄서의 순정', '청춘만화', '맨발의 기봉', '가문의 위기' 등을 제작하거나 투자했다.
현재 예당컴퍼니의 계열사로는 다이렉트미디어, 테라리소스, 메이저엔터테인먼트, 이룸영화사, 북경예당성문화발전유한공사, 예당미디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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