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깜짝 결혼발표로 세간을 놀라게 한 가운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열애와 결혼까지의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원은 오는 28일 동갑내기 회사원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재원의 예비신부는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 사이. 두 사람은 그동안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1년여 간 교제했다. 이후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6월로 결혼 날짜를 정했다.

이날 결혼 소식이 보도된 직후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 "새롭게 시작하는 저의 출발을 팬 여러분께서 축복해주신다면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결혼은 평범한 일반인 김재원이 하는 것이고 연기는 배우인생을 사는 김재원이 하는 것이라고 예쁘게 지켜봐달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재원의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3개월로 전해졌다. 김재원 또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촬영에 매진 중이어서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또한 김재원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제작발표회에서 갑작스러운 발표의 이유와 그 소감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재원은 2001년 시트콤 ‘허니허니’로 데뷔한 후 2002년 김하늘과 열연한 드라마 ‘로망스’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형수님은 열아홉’(2004), ‘원더풀 라이프’(2005), ‘내 마음이 들리니’(2011), ‘메이퀸’(2012)에 출연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다음 달에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을 통해 ‘메이퀸’ 이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열혈 형사 하은중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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