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후덕, "살빼겠다" 반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6.04 15: 16

[OSEN=이슈팀] 배우 고현정의 후덕한 모습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다.
고현정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날 고현정은 다소 후덕한 모습으로 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에 고현정은 "예고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겠구나'하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어 "학생들을 괴롭히고 하다보니 마음이 편해져 살이 찐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고현정은 "대사나 눈빛만으로 날카로움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날렵해보여야 할 것 같다. 살 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고현정은 "내가 그동안 운이 좋게 정말 연기도 잘하고 잘나가는 남자 배우들과 많이 했었다"면서 "고맙게도 어떤 친구가 나보고 누나라고 하길래 정말 환기가 됐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알았다, 내가 너를 오빠라고 부르마'라고 농담을 했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한 고현정은 "24명의 아역배우들을 상대하는 것도 당황스럽다. 연기를 해야 하는 아역배우들이 많이 힘들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드라마는 2005년 방영된 일본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고현정,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윤여정, 이기영, 최윤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현재 방영 중인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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