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 강용석과 그의 아들이 음란물을 13세 때 처음 접했다고 말했다.
강용석의 큰 아들 강원준(16) 군은 지난달 26일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의 녹화 중 "야동을 13세 때 처음 접했는데 신세계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아버지인 강용석은 당황하며 멘붕(?)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반전은 있었다. 강용석 역시 아들과 같은 나이에 음란물을 접했던 것. 강용석은 아들의 발언에 이어 "사실 나도 13세 때 플레이보이로 입문했다"며 얼떨결에 자신이 처음으로 성인물을 접한 시기를 고백, 아들과 부전자전임을 입증하게 됐다.

한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는 사춘기 자녀와 대화가 부족한 연예인 부모가 자녀가 한 자리에 모여 어디에서도 얘기 하지 못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가족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녹화에는 MC 강용석의 두 아들 강원준, 강인준,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을 포함해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 왕종근·김미숙 부부와 아들 왕재민 등 사춘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 가족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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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