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제복경찰, 마약집단 보스와 내통..충격 설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04 16: 07

JTBC 월화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 간부가 마약집단의 보스와 내통하는 설정이 등장,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무정도시’에서는 마약밀매조직을 궤멸시키려는 경찰조직 특수부의 책임자인 경찰청 수뇌가 마약집단과 내통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언더커버 영화들인 ‘무간도’나 ‘신세계’에서 이미 본듯한 느낌의 이 장면은 그러나 사실은 ‘무정도시’만의 특화된 장면이다. 그 동안 마약집단의 덫에 걸린 경찰청 간부가 경찰 제복을 입은 채 마약밀매집단 보스와 검은 거래를 하는 현장은 어디에도 없었던 것.

언더커버를 소재로 범죄세계를 정면으로 다룬 본격 느와르 드라마 ‘무정도시’에서는 경찰간부를 마약조직의 덫에 걸려 첩자 노릇을 하는 인물로 설정해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엘리트 열혈경찰 형민 역의 이재윤이 조직의 언더커버일지 모른다는 설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아직 대본이 다 나와 있지 않은 상태라 의외의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관심을 모은다.
한편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느와르터치 액션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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