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가 기존 언더커버 소재 드라마들에서 한발자국 더 나간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언더커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는 영화 ‘무간도’, ‘신세계’ 등이 있는 가운데, 경찰이 범죄조직에 침투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무정도시’는 범죄집단의 조직원이 역으로 경찰조직 내에 언더커버로 들어가는 설정을 선보이고 있다. 경찰간부를 마약조직의 덫에 걸려 첩자 노릇을 하는 인물로 설정하고 있는 것.

이 첩자로는 엘리트 열혈 경찰 형민(이재윤 분)일지도 모른다는 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무정도시’는 지난 방송에서 마약밀매조직을 궤멸시키려는 경찰조직 특수부의 책임자이자 경찰 수뇌부가 마약집단과 내통하는 현장을 그리며 본격 스토리 전개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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