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재희, 존재감 언제 보여주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4 17: 31

배우 재희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재희는 지난 20일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3회 분에 첫 등장했다. 당초 재희는 6회 등장 예정이었지만 13회가 돼서야 출연한 것. 이후 출연한 지 5회가 지났지만 여전히 존재감이 미미하다.
재희가 극 중 맡은 역할은 현치수로 어린 시절부터 장옥정(김태희 분)을 연모해 온 인물이다. 조선 최고의 거부가 되어 옥정을 놓고 이순(유아인 분)과 연적이 되는 관계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장옥정과 이순의 사랑이 절정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동평군 이항(이상엽 분)이 현치수와 비슷한 역할을 해 현치수가 어떻게 이들 관계에 진입해 극을 이끌어갈지 점차 의문이 쌓여갔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장옥정과 첫대면을 하지 못한 상황.
지난 3일 방송된 17회분에서도 현치수는 이순과 장옥정이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퇴장했을 뿐이다. 이에 재희과 과연 언제 활약을 펼치며 막판으로 가고 있는 극에 또 다른 긴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4일 방송되는 18회분에서 현치수가 민대감(이효종 분) 편에 서서 자금을 대기로 약속하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 재희가 이번 화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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