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지휘할 조세 무리뉴 감독이 5명의 주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첼시를 두 번째 이끄는 무리뉴 감독이 올 여름 영입 대상을 5명을 점찍었다"면서 "스테판 요베티치(피오렌티나),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 엘리아큄 망갈라(포르투), 다니엘레 데 로시(AS 로마), 페르난디뉴(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그 주인공"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 브로미치로 임대를 떠났던 로멜루 루카쿠는 또 다시 임대를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케빈 데 브루잉은 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그의 미래를 결정하기 전에 무리뉴 감독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장이다. 3년간 첼시를 지휘하며 2004-2005시즌부터 2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첼시는 옛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2011-2012시즌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첼시는 지난 시즌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캐피털 원 컵(리그컵) 등에서 실패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또 EPL 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거머쥐었다.
무리뉴 감독을 데려온 첼시는 올 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옛 영광을 꿈꾸고 있다. 앞서 거론된 요베티치, 제코, 망갈라, 데 로시, 페르난디뉴는 유럽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받았거나 혹은 잠재성이 풍부한 자원들이다. 공수에 걸쳐 보강을 꾀하고 있는 첼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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