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나이트에게 계속 당하면 안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4 17: 58

[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류중일(50)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나이트에 대한 승리 의지를 밝혔다.
류 감독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나이트 오늘 깨트려야 된다”며 이날 선발투수로 나오는 넥센 브랜든 나이트(38)에 대한 필승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나이트한테 계속 당하면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류 감독이 나이트에 대한 필승 의지를 다지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올 시즌 나이트는 삼성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트는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 두 차례 선발로 나서 삼성 타선을 침묵시켰다. 지난 4월 12일 목동 삼성전에서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4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류 감독은 나이트 공략을 위해 1번 타자부터 5번 까지 왼손 라인업으로 꾸렸다. 테이블 세터진과 클린업 타선을 정형식-박한이-이승엽-최형우-채태인 등 모두 왼손으로 채웠다. 6번부터는 박석민-조동찬-이지영-김상수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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