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이 쟁쟁한 가수들이 속속 컴백하는 ‘6월 대전’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섹시 비트(SEXY BEAT)’ 발매 쇼케이스를 앞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컴백에 대한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멤버 승호는 “(공백기 동안) 개인활동을 많이 했다. 헛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모이니깐 옆에 있던 빈자리가 꽉 찬 느낌이다”고 컴백 소감을 전한 뒤 “요즘 가수들이 굉장히 많이 활동 중인데 그 대열에 들어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준 역시도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호응했다.

또한 타이틀곡 ‘스모키걸’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상반신 웨이브가 아닌 골반 아래쪽만을 이용했다. 골반의 프로, ‘골프’다. 그런 느낌을 주고자 그런 춤을 만들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모키걸’은 음원차트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프라이머리가 쓴 곡으로, 자이언티와 사이먼디 등 실력파 힙합 뮤지션이 대거 곡 작업에 참여해 기존 엠블랙이 보여줬던 음악과 180도 다른 결과물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구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자신들의 5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 발매 쇼케이스(MBLAQ 5th Mini Album ‘SEXY BEAT’ Showcase)를 개최하고, 오는 7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방송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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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