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시즌1 파이널 대진 공개...A조 집중 관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6.04 19: 18

저 마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 최강 16명의 선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1 파이널 대진이 결정됐다.
온게임넷과 WCS 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WCS 시즌1 파이널 본선 조추첨을 가졌다.
한국 지역 우승자 김민철, 유럽 지역 우승자 정종현, 미주 지역 우승자 송현덕, 한국 지역 준우승자 이신형을 시드로 둔 상태에서 각 조별로 선수를 추첨해서 대진을 완성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조는 한국지역 우승자 김민철, 최강의 외국인 고수로 알려진 '스테파노' 일리에 사투리가 포진한 A조와 송현덕 박지수 김유진 강동현 등 실력자들이 포진한 C조. 특히 A조는 독일의 다리오 빈쉬와 프랑스의 일리에 사투리가 포함되어 있어 이번대회서 최고의 관심조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 1 파이널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포함 총 15만 달러 규모의 상금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선수 랭킹에도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올해 열리는 3개 시즌 끝에 상위 16위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WCS Global Finals)에 진출해 2013년 최고의 스타크래프트2 선수가 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16명의 선수들은 각 조 4명씩 4개 조로 배치되어 16강 본선에서는 3전 2선승제 조별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각 조 1위,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이튿날 있을 8강에 진출한다.
8강 이후부터는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한다.
WCS 시즌1 파이널의 공식 지정맵은 7개로 ‘돌개바람’,  ‘벨시르 잔재’, ‘아킬론 황무지’, ‘우주 정거장’, ‘여명’, ‘네오 플래닛 S’, ‘뉴커크 개발지구’로 결정되었다.
WCS 시즌 1 파이널은 온게임넷과 온게임넷닷컴을 통해서 한국어로 생중계되며, 전 세계 팬들을 위해 WCS 트위치 채널(http://www.twitch.tv/wcs)과 곰TV닷넷을 통해서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