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자신이 하차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승호를 추천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1년 반 만에 가요계 컴백한 엠블랙(승호, 지오, 이준, 천둥, 미르)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자신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섹시 비트(SEXY BEAT)’ 발매 쇼케이스를 앞두고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미르는 “제작진에겐 2AM 진운을 추천했다. 또 제국의 아이들 동준을 얘기했는데, 형식이 갔다”고 새로운 멤버 합류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엠블랙 멤버 중 추천한다면?’이라는 질문엔 승호를 꼽으며 “내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처음 보는 분들과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단체 생활이었는데 승호 형은 단체생활을 잘 할 것 같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미르의 선택을 받은 승호는 “지금 미르와 지오와 내가 같이 사는데 아무래도 한 명이 없어지면 더 편해질까봐 나를 추천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섭외가 오면 당연히 가겠다”고 거침없이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엠블랙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는 네오소울과 어반뮤직 장르로 타이틀곡 ‘스모키걸’을 비롯해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곡들로 총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모키걸’은 감각적인 비트에 절제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되어 세련되고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 곡으로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 자이언티와 사이먼디가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구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자신들의 5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 발매 쇼케이스(MBLAQ 5th Mini Album ‘SEXY BEAT’ Showcase)를 개최하고, 오는 7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방송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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