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아네우리 로드리게스(26)가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로드리게스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안타 2개가 모두 직구를 맞은 홈런이었다. 2회와 3회 볼넷을 2개나 내주는 등 제구가 좋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1회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하고 가볍게 이닝을 막았다. 2회 로드리게스는 1사 후 강정호에게 3구째를 통타당해 좌월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이성열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오윤과 유한준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허도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회 위기를 한 점으로 막았다.
3회는 1사 후 장기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로드리게스는 포수 이지영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장기영을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로드리게스는 4회도 2사 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허도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 로드리게스는 뜬공 2개와 땅볼 한 개로 1회에 이어 삼자 범퇴로 이닝을 종료했다. 로드리게스는 6회가 시작되기 전 신용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
한편 6회 현재 넥센이 삼성에 3-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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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