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깬’ 박병호, “자신감 생길 수 있는 계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4 21: 54

[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7)가 30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의 3구째 146km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시즌 10호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3-1로 따돌렸다. 또 넥센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30승을 선점하는 기쁨도 누렸다.

경기 후 박병호는 “이번 홈런으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그동안 중심타자로서 잘 못했는데 다른 동료 선수들이 잘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중심타자로서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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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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