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승리로 팀에 힘 붙을 것”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4 21: 54

6월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이만수 SK 감독이 반등을 기대했다.
SK는 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세든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진해수 박희수로 이어진 중간 요원들의 활약, 그리고 초반 점수를 뽑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간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NC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SK는 2연패를 끊으며 20승 고지를 밟았다. 중위권 추격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오늘 선발 세든이 기대대로 무척 잘 던졌다. 선발 포수인 조인성도 잘 이끌어줬다”고 배터리를 칭찬했다. 이어 “중간투수가 무난하게 잘 이끌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한 뒤 “오늘 승리를 계기로 팀에 힘이 조금 붙을 것으로 믿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경문 NC 감독은 “에릭이 잘 던졌고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NC 선발 에릭 해커는 9이닝 4실점 완투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5일 손민한(NC)과 김광현(SK)을 앞세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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