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모친 윤세아와 운명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몸을 피하던 중 모친인 자홍명(윤세아 분)과 우연히 첫 대면을 하게 되는 최강치(이승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치는 몰래 백년객관에 잠입, 왜인 상단이 꾸미는 일을 정찰했다. 그러던 중 정체를 들킨 강치는 자신을 쫓는 자들을 피해 빈 방에 숨어들었다. 하지만 그곳엔 불을 끈 채 자신의 존재를 숨긴 자홍명이 있어 강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강치를 좋게 본 자홍명은 자신의 안전을 묻는 수하들에게 괜찮다며 수하들을 물렸고 이에 강치는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후 강치는 조선말을 할 줄 아는 자홍명에게 백년객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세 가지 음식을 추천했고 개구진 강치의 모습에 웃음이 난 자홍명은 강치의 이름을 물었다. 이에 강치는 “강에 버려졌다 하여 강치라고 한다”며 이름을 알려줬다.
현재 두 사람은 서로가 모자 관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황. 과연 두 사람의 첫 대면이 어떠한 운명으로 흘러가게 만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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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