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별들이 창원에 모인다.
대한사격연맹이 한화그룹과 공동주관 하에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경남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학생(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총 380여개팀과 작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진종오(KT), 김장미(부산시청)를 비롯해 국내사격 선수 총 2600명이 참가한다.
국내 대표적인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 중 하나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2013 제8회 천진 동아시아경기대회'와 '2014 국가대표선수 2차 선발전'을 겸한다. 또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3 한일 학생사격대회, 2013 난징 유스아시아경기대회, 올해 처음 시행되는 2013 꿈나무 육성선수 선발을 겸하고 있어 한국 사격을 이끌 사격 유망주 발굴의 산실이 되고 있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개회식은 5일 오전 10시 창원종합사격장 결선홀에서 진행하며, 한화건설 대표(부회장)이자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 한화그룹 관계자, 창원시 관계자, 참가 선수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한화건설 대표(부회장)이자 김현중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런던 올림픽에서 거둔 쾌거는 미래의 한국사격이 뛰어 넘어야 할 위대한 도전의 목표가 되었다"며 "한화그룹은 사격을 포함한 비인기 종목 육성과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여와 후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지난 1955년 대한사격연맹 창설 이후 기업이 유일하게 주최하는 최초의 사격대회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 확대, 국가 스포츠 기여를 위하여 지난 2008년 창설하였다. 한화그룹은 국내 사격 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로서, 지금까지 90여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하며 선수육성 및 경기력 향상, 재정 분야 등 전방위적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비인기 종목인 사격에 대한 애정 뿐만 아니라, 야구, 복싱, 승마,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 및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costball@osen.co.kr
진종오-최영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