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난독증', 병이 아닌 삶의 활력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5 00: 35

[OSEN=이슈팀] 일명 ‘웃긴 난독증’이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난독증은 듣도 말하는 데는 별 다른 지장이 없는 소아 혹은 성인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다. 병의 일종이다. 개그우먼 김신영은 과거 난독증으로 고민하다 극복한 경험을 말한 적도 있다. 그런데 이런 난독증이 때로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
최근 할리우드 미남 스타 톰 크루스가 난독증을 앓고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톰 크루스는 7살 때 난독증 진단을 받고 글을 쓰거나 읽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 스타도 겪고 있는 난독증은 때론 우리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른바 ‘웃긴 난독증’ 사례가 제법 나돌고 있다. 예를 들어 “언니들 산 타는거 살 많이 빠지나?”라는 질문에 ‘크리스마스 산타’라고 이해하는 식이다.
또 “박봉인데 팽생직업이면 어때?”라는 질문에 “난 박봄처럼 생겼으면 직장 안갖고 그냥 남자나 만날 것임”등 ‘박봉’을 ‘박봄’으로 난독하는 사례들이다. 이런 웃긴 난독증에 네티즌들은 폭소를 금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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