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김구라, 어머니의 잔소리에 “방송을 아세요?”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05 00: 35

방송인 김구라가 어머니의 잔소리에 독설로 대응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어머니의 잔소리에 ‘방송을 아세요?’라고 맞받아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인생의 한 줄로 ‘어머니의 잔소리는 직업이다’라는 것을 꼽았다. 그는 “어릴 적 숨 막혔던 어머니의 잔소리가 지금은 편하다. 언젠가 어머니가 내 밥을 해줘야 해서 밖에 나가지 못한다는 내용의 전화통화를 들었는데 문득 ‘그것이 어머니의 기쁨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어머니가 가끔 저한테 ‘너는 왜 독설을 해서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니’라고 잔소리를 하신다. 그럴 때 ‘어머니가 방송을 알아요? 그렇게 해야 그 사람들이 뜨는 거예요. 그런 소리 좀 그만 하세요’라고 맞받아친다”라면서 “불효자는 운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rio88@osen.co.kr
‘화신’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