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팀이 볼링 첫 승을 거뒀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인천 동춘 히어로즈 볼링팀과 대결을 펼치는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곧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대결에서 인천 동춘 히어로즈의 에이스 양천석 선수와 맞붙은 강호동은 상대 선수의 부진에 휩쓸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단 한핀만 쓰러뜨린 초구에서 강호동은 침착하게 스페어처리를 해 남은 9핀을 모두 쓰러뜨려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양천석 선수도 자신의 흐름을 찾아 스트라이크를 쳤고, 강호동은 연속 커버에 성공하는 등 양 선수 모두 승부사 기질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유종의 미를 거두며 52점으로 37점의 양천석 선수에 승리를 거뒀다.
이는 예체능 팀의 값진 볼링 첫 승으로, 강호동은 “일단 중요한건 나는 1승이라는 거다. 팀원들은 각자 알아서 이기길 바란다.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없었다”고 부담감을 털어냈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