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윤·유원상 복귀 임박’ LG, 이주 안에 100% 전력 가동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05 07: 11

마침내 100% 전력이 가동되는 것인가.
LG가 6월 들어 4강권 진입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주전 포수 현재윤과 셋업맨 유원상이 각각 오른손 부상과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서 완쾌,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 중이다. 이대로라면 둘 다 이주 안에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LG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는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현재윤과 유원상 모두 오늘까지 3군과 2군을 합해 세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모두 이번 주 안에 복귀할 수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병규(7번) 또한 몸 상태 이상 없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 중이다”고 부상자들이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작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포수 현재윤은 시즌 초 LG 상승세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투수들을 리드하는 한편, 타석에서도 팀이 요구하는 부분을 100% 소화했다. 상대 투수와 볼카운트 싸움을 길게 가져가고 희생 번트, 히트 앤드 런 등을 능숙히 펼쳤다.
공수 모두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한 현재윤으로 인해 LG는 포수 문제를 단번에 극복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포구 도중 오른쪽 엄지 손가락 부위가 골절되면서 약 한 달 반 동안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결국 LG는 4월 24일 넥센과 트레이드를 통해 최경철을 영입, 포수진을 긴급수혈한 바 있다.
2012시즌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떠오른 유원상은 지난 4월 25일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고 2군으로 내려갔다. 유원상은 부상과 관련해 “어깨나 팔꿈치가 아닌 생소한 부위라서 놀라기도 했지만 투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은 아닌 만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LG는 유원상의 공백에도 불펜 평균자책점 2.98을 마크, 9개 구단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유원상의 합류는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격이 될 전망이다. 유원상은 지난해 58경기 74이닝을 소화하며 4승 2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19로 맹활약했고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도 달았다.
지난 시즌 타율 3할1푼8리로 활약한 이병규도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병규는 퓨처스리그서 타율 4할1푼2리 OPS 1.346을 기록 중이다. 무릎 부상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1루수에서 다시 외야수로 수비 위치를 바꾼 상태. 지난 5월 31일 이진영이 복귀한 것과 더불어 이병규까지 1군에 합류할 경우 LG는 어느 팀 못지않은 화려한 외야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는 최근 4번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4일까지 24승 24패를 마크,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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