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20%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구가의 서’는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7.5%)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달 28일 방송분의 18.2%를 뛰어 넘는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총 24부작으로 기획된 ‘구가의 서’는 이제 단 6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이야기 전개에 탄력이 붙을수록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계속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하향 평준화된 드라마 시청률과 비교해 이 드라마가 2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구가의 서’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KBS 2TV '상어’와 상당히 큰 격차를 두고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가 자신의 아버지 구월령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 담평준(조성하 분)임을 알고 큰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최강치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담평준의 딸 담여울(수지 분)과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한편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상어’는 각각 11.3%,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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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