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화신', 시청률 격차 좁혀졌다..'최후의 승자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05 08: 06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두 프로그램의 격차가 근소한 차이로 좁아진 만큼 ’우리동네 예체능‘의 1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9%)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는 전국 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5.6%)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방송분까지만 해도 1.3%포인트 차가 나던 두 프로그램은 그 격차가 이제 0.5%포인트까지 줄어든 것. 이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문제라기보다는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변화가 불러온 현상으로 보인다. MC 김구라와 봉태규의 합류, 앙케이트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에서 토크 위주로 포맷 변경 등이 그 변화다.
이로써 첫 방송부터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던 ‘우리동네 예체능’으로서는 위협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화요일 심야 예능의 왕좌를 둔 싸움은 이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인천 동춘동 히어로즈와의 볼링 대결에 앞서 지옥훈련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배우 윤상현, 이보영, 이종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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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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