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그린메스' 출연 확정..주원-주상욱과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5 08: 32

배우 문채원이 KBS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가제)’에 전격 캐스팅됐다.
문채원은 오는 8월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가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여자 주인공 차윤서 역을 맡아, 데뷔 첫 의사 역 도전에 나선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이후 7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극 중 문채원이 연기하는 차윤서는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로 어릴적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지만, 고교시절 소아암 병동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꿈을 바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한주의대에 차석으로 입학했고,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전임의가 됐다. 강단 있고 원리원칙이 분명한 덕분에 윗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은 하고 마는 ‘돌직구 매력’을 가진 캐릭터. 한 눈에 척 봐도 눈길이 가는 ‘여신강림’ 외모에, 보이쉬하고 털털한 성격까지 갖추고 있다.
이로써 문채원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독특한 레지던트 박시온 역의 주원, 카리스마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조교수 김도한 역의 주상욱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 짝사랑하는 주상욱과 점점 마음이 쓰이는 주원과 선보일 ‘달달한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 매 작품마다 흥행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채원이 새롭게 도전하는 ‘문채원표 의사’는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채원은 “사람 냄새나는 따뜻함과 희망을 이야기하려는 작가님의 생각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평소 매일 끊임없이 환자들과 마주하며 살아가는 의사들의 삶과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그린메스’라는 작품이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라며 “이 작품이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그랬듯 저에게, 그리고 보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느낌의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린메스'(가제)는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기민수 PD가 첫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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