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상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정 '韓 유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05 08: 35

영화 '전설의 주먹'(강우석 감독)이 제 16회 상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전설의 주먹' 측은 5일 "'전설의 주먹'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제 16회 상해국제영화제 '골든고블렛 어워드(Golden Goblet Award)' 경쟁부문에 초청됐다"며 "수상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해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영화제 중 하나다. 이 영화제의 메인 섹션 중 하나인 '골든고블렛 어워드'는 월드 프리미어 및 각 나라의 우수한 장편영화 14-15편을 선정, 수상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 프랑스 영화 평론가 미셀 시멍, 영화 '로사킨더', '폴 다이어리'를 연출한 독일 영화감독 크리스 크라우스 등이 참여할 예정.

지금까지 상해국제영화제에는 '서편제', '동승', '스캔들', '영화는 영화다' 등의 한국영화들이 초청돼 감독상('서편제', '스캔들'), 여우주연상('서편제'), 시나리오상('동승')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전설의 주먹'은 충무로의 승부사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부성애, 가족애 등을 그린 휴먼 액션 영화다. 지난 4월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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