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에 선글라스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는 가수 싸이가 태극기가 그려진 운동복을 입고 공공장소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지난 금요일 후드 가죽 재킷에 스키니한 운동복을 입은 모습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X 공항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싸이의 검은색 운동복에는 작은 태극기가 디자인돼 있었고 흰색 컨버스 운동화를 신었다"고 상세히 설명하며 "싸이의 슈트는 어디갔나?"라고 덧붙이는 등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싸이는 모델 하이디클룸이 진행하는 독일의 리얼리티쇼 '저머니스 넥스트 톱모텔' 파이널 무대 축하공연을 마치고 LAX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편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싸이는 이후 줄곧 슈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스타일을 고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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