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LA 다저스 헨리 라미레스(30)가 복귀전을 치른다.
다저스 유격수 라미레스는 5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출장한 후 약 30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부상 후 복귀전으로 다저스 타선에는 가뭄에 단비와 같다.
라미레스는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159홈런 타율 2할9푼9리를 기록 중이다. 장타와 정교함을 두루 갖춘 거포형 내야수다. 지난 2008년 라미레스는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33홈런 타율 3할 1리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3번 타자로 나선다. 곤살레스는 타율 3할 2푼 6리에 8홈런 42타점으로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등 중심타자들의 부진 속에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저스는 곤살레스와 라미레스의 거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캇 밴슬라이크가 5번 타자에 위치한다.
테이블 세터진은 전날(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공수주에 걸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야시엘 푸이그와 베테랑 마크 엘리스가 호흡을 맞춘다. 6번부터는 후안 우리베-스킵 슈마커-페더로위츠로 구성된다.
한편 선발투수는 테드 릴리다.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오른 릴리는 2패 평균자책점 4.26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수확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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