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최근 보인 결혼 암시 행보가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8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한 상황.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뒤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끊임없이 결혼설에 휩싸여왔다. 지난해 9월 이민정의 어머니 생일 가족 모임에 이병헌이 참석한 것을 두고 상견례설이 오간 것을 비롯해 지난해 말, 또한 올 초 결혼한다는 보도가 시시때때로 이어졌다.

이때마다 양측은 바쁜 일정 탓을 대며 “결혼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 왔지만, 이와는 별개로 두 사람이 각각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행보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 5월에는 이민정이 친구의 결혼식에 이병헌과 함께 참석해 부케를 받는가 하면,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종영 이후 이병헌이 영화 ‘레드2’ 홍보차 방문 중인 일본에 출국해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은 동료 배우 신현준의 결혼식에 참석해 덕담을 나누는 등 이들 커플의 행보에선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분위기가 묻어나와 결혼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힘을 얻었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영화 ‘레드2’의 7월 개봉을 앞두고 일본 등을 비롯해 홍보차 각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민정은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최근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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