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 담담하던 그녀도 눈물을 보였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6.05 10: 33

[OSEN=이슈팀] 당찬 그녀가 ‘한국 미인’을 대표하는 왕관을 썼다. 4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진의 영광을 안은 유예빈에게 네티즌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미인의 고장 대구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배경이지만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눈길을 끈 매력 하나는 바로 ‘당당함’이었다.
유예빈은 55명의 후보들 가운데 참가 번호가 1번이었다. 1번이 갖는 부담은 학창시절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안다. 하지만 유예빈은 1번의 긴장감을 오히려 당당함으로 승화시켜 나갔다. 언뜻 무덤덤해 보일 정도로 당찬 모습은 그녀의 미모만큼이나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줬다.

1992년 생인 유예빈은 경상대학교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신장 171.3cm 체중 52kg, 33-23-36의 신체사이즈로 서구적인 체형을 자랑하면서 요가와 댄스를 즐기는 신세대다. 취미를 요리와 음악감상으로 밝혀 고전적인 취향도 동시에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유예빈도 ‘미의 왕관’을 쓰는 큰 영예 앞에서는 살짝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화장이 지워질 정도로 펑펑 울어대던 우승자의 모습을 봐 왔던 경험치에서 유예빈의 태도는 이색적이기까지 했다.
유예빈은 미스코리아 진 당선 후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는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코리아로서 나태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 큰돈 들이지 않게 예쁘게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며 “막창을 무척 좋아하는데 합숙기간 동안 먹지 못했다. 대회가 끝났으니 꼭 먹고 싶다”고 솔직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미스코리아 선은 한지은(인천 진), 김효희(광주•전남 진)가, 미에는 김민주(충북 선), 한수민(서울 선), 최혜린(부산 진), 구본화(경남 진)가 선발됐다.김유미와 함께 선(善)은 한지은(인천 진), 김효희(광주•전남 진)의 차지였다. 미(美)에는 김민주(충북 선), 한수민(서울 선), 최혜린(부산 진), 구본화(경남 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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