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스즈키 이치로(40)가 메이저리그 통산 2654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3회 1사 3루에서 스캇 카즈미르의 2구째를 타격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통산 2654번째 안타.
이로써 이치로는 1996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테드 윌리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7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윌리엄스는 올스타 17회 선정에 빛나는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전설의 좌타자다.

이치로는 또 조지 다비스와 해리 헤일만이 갖고 있는 공동 70위 기록인 2660안타에 6개 차로 다가섰다. 현역 선수로는 1위 양키스 데릭 지터 3304안타와 2위 알렉스 로드리게스 2901안타 등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경기에선 양키스가 마크 테세이라의 3점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를 4-3으로 따돌렸다. 데이비드 팰프스는 6이닝 1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양키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는 1이닝을 2탈삼진으로 틀어 막고 시즌 21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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