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스리런' 푸이그, ML 데뷔 첫 홈런 작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05 12: 40

LA 다저스 특급 유망주 야시엘 푸이그(23)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것도 동점 스리런 홈런이다. 
푸이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5로 뒤진 5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클레이튼 리차드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전날(4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에 끝내기 어시스트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른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측 깊숙한 2루타를 터뜨리며 데뷔 첫 장타를 신고했다. 이어 5회말 2-5로 뒤진 상황에서 리차드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8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동점 스리런 홈런으로 포효했다. 

이로써 푸이그는 다저스 선수로는 1958년 딕 그레이 이후 두 번째로 데뷔 2경기 만에 3타점을 수확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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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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