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오는 8월10일 결혼식을 확정한 가운데, 올 여름엔 유독 세간의 관심을 듬뿍 받은 화제의 결혼식이 연이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장동건-고소영을 잇는 스타 부부로 이목을 끈 이병헌-이민정 부터, 8세 연하의 사랑으로 열애부터 결혼까지 큰 관심을 받은 한혜진-기성용 커플, 힘든 난관을 극복하고 혼인신고부터 한 장윤정-도경완 커플이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리는 것.
이병헌-이민정은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루머가 나돌고,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 결혼 시기에 대해 상당히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상태. 늘 결혼설이 대두됐으나 부인해왔던 이들은 드디어 오는 8월10일 식을 올리고 공식적인 부부로 나설 예정이다. 이병헌이 브루스 윌리스 등과 공동 주연을 맡은 '레드2' 개봉을 앞두고 있어 서둘렀다는 전언이다.


한혜진-기성용 부부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역시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루머가 먼저 나돈 이들은 끝없는 루머 부인과 파파라치 보도, 결국 이어진 열애 인정과 각종 논란까지 지난 상반기 연예뉴스를 뜨겁게 장식했다. 그러면서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 나얼과 관련한 루머가 극심해 한혜진이 '비난 받을 일을 한 적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는 일까지 겪었다. 그러나 이들은 묵묵히 사랑을 키우며 오는 7월1일로 결혼식을 확정, 기성용은 결혼식 다음날 바로 영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며 한혜진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힐링캠프'를 마무리한 후 영국 출국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장윤정-도경완 커플은 오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윤정의 가족사로 누구보다 맘고생을 했을 이 커플은 힘든 시기를 애정으로 극복하고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를 통해 힘든 시기, 도경완이 얼마나 힘이 됐는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공개해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결혼식 전까지 또 다른 이슈가 없길 바라야 하는 상황.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최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장윤정과 관련한 폭로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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