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김장미, 한화회장배 첫 날 金 릴레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5 15: 05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에 빛나는 '금빛 탄환' 진종오(34, KT)와 여자 25m 권총 올림픽 챔피언 김장미(21, 부산시청)가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첫 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1위에 올랐다. 본선에서 569점을 쏘며 1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에서도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쳐 2위 심상보(창원시청, 190.7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168.3점을 쏜 한승우(KT)에게 돌아갔다.
새로 바뀐 결선 규정으로 인해 적응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지만 진종오는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기존 방식에 비해 서바이벌 결선 방식이 더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한 진종오는 "알려줄 수 없지만 이미 비법을 찾았다"고 여유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장미 역시 같은 날 열린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 2위 김윤미(서산시청)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장미는 본선에서 김윤미(589점)에 이어 587점을 쏘며 2위로 결선에 진출, 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랐다. 메달의 색깔을 가리는 결승은 5발씩 5시리즈를 쏴 명중(10.3점 이상) 개수로 포인트를 계산, 먼저 7포인트를 만드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김장미는 이 결승 시리즈에서 김윤미와 치열한 접전 끝에 7-5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포스트 진종오'로 꼽히는 이대명(KB국민은행)과 런던올림픽 50m 권총 은메달리스트 최영래(청원군청)는 본선에서 각각 553점(13위) 551점(17위)을 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뮌헨 월드컵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경애(동해시청) 역시 본선 577점을 쏘는데 그쳐 10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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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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