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삼보연맹 각국 대표들은 차기 국제삼보연맹회장에 현 쉐스타코프 회장을 연임시키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석한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 각국 회장은 3일 아시아연맹 정기총회를 선수단 숙소인 경기도 용인시 골드훼미리콘도에서 개최하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
이 자리에는 국제삼보연맹부회장이며 러시아삼보연맹회장인 세르게이 엘리셰예프와 국제연맹 관계자도 옵저버로 참석했다. 총회는 오는 2014년 10월 서울 개최가 확정된 세계청소년삼보선수권대회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에 따르면 내년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오는 7월 열리는 카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 삼보는 이번 아시아삼보선수권 및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1, 은4, 동15개로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 참가국은 12개국이며 참가선수단은 312명이었다. 당초 참가 예정이던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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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삼보연맹 세르게이 엘리셰예프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