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가 ‘개콘’의 위기론을 넘기기 위한 대책으로 '신인 발굴' 카드를 내밀었다.
박성호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호, 김대희와 함께 원로회의를 하고 있다. 신인 발굴 등을 내용으로 회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호는 “그런 노력들이 1년 안에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한다. 신인 발굴에 포커스를 둬 사람들에 어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대희는 “‘개콘’에는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었다. 그런게 반복되면서 14년을 이어져 온 것”이라며 “위기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잘 뭉쳐있다. 문제 없다. 새롭게 도입한 멘토와 멘티 제도를 통해 선후배들이 함께 코너를 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개콘’ 700회 특집은 전유성, 김병만, 강성범, 샘해밍턴, 버퍼링스, 옹알스, 김시덕, 이정수 등이 참여, 홈커밍데이 ‘다시 코미디를 하자’ 콘셉트로 진행된다. 오는 9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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