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유희열에게 가위를 건네며 '치마를 잘라 달라'고 말했다.
컴백과 동시에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이효리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아 뜨거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녹화에서 이효리는 은색 롱 드레스를 입고 '미스코리아', '쇼쇼쇼'를 선보였다.
이어 다음 곡으로 'Bad Girls'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선 이효리는 "치마가 너무 길어서 춤을 제대로 출 수 없다"리며 유희열에게 가위를 건네며 원하는 만큼 치마를 잘라 달라고 말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희열은 "변태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된다"라며 치마를 짧게 자르지 못 하고 종아리 위치에 가위를 갖다 대자 많은 관객들이 "짧게!"를 외쳤고, 유희열은 "사실 어머니가 한복집을 해서 가위질을 잘한다"며 과감하게 치마를 짧게 잘랐다.
이후 유희열은 자신이 자른 이효리의 치마를 가지고 퇴장을 해 많은 남성 관객들의 부러움과 환호성을 받았다. 7일 밤 12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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