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PSG 감독 부임설에 "접촉한 적 없다" 부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5 17: 24

러시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비오 카펠로(67)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부임설을 부정했다.
카펠로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언론을 통해 "PSG와 접촉한 적 없다"며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PSG는 올 시즌 팀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그 때문에 후임 감독으로 누가 부임할지를 두고 유럽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 부임설에 대해 일단 "접촉한 바 없다"고 답한 카펠로 감독은 "지금은 러시아에서 충분히 행복하다. 여기서 보내는 생활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며 러시아 생활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하지만 "인생에는 그 어떤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는 법이다. '절대 아니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여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문을 열어놨다.

러시아축구협회는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지난 2012년 카펠로 감독을 선임, 2년 계약을 맺었다. 카펠로 감독이 부임한 후 러시아는 현재 4전 4승(승점 12)으로 F조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이스라엘(승점 11)과 3위 포르투갈(승점 11)은 이미 6경기를 치른 상황이라 러시아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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