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이순재, 알까기에 목숨 걸었다 ‘폭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5 21: 07

‘못난이 주의보’의 이순재가 알까기에 승부욕을 불태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13회분에서 BY그룹 회장 나상진(이순재 분)과 며느리 유정연(윤손하 분)의 알까기 대결이 그려졌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눈빛에선 왕중왕전 못지않은 포스가 풍겼다.
아들 나일평(천호진 분)은 내심 어린 아내를 응원하고 애교 많은 손녀 신주영(신소율 분)은 할아버지를 응원했다. 요란한 응원의 덕이었는지 수세에 몰린 나회장이 선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연은 “승부는 끝났지 않았다”며 더욱 압박을 가했다.

나상진은 “내기에선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며 며느리에게 계속 승부를 요구했다. 3만원에서 시작한 내기의 판이 커졌고 일평은 시아버지한테 져줄 법도 한 데 결코 물러나지 않는 며느리 정연을 보면서 “아버님, 그러시다 재산 다 잃으시겠어요”라고 한 마디 던졌다. 피도 눈물도 없는 시아버지 대 며느리 알까기 대결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평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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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못난이 주의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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