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자필편지 결혼발표 “이민정과 평생 함께할 것 약속”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5 21: 39

배우 이병헌(43)이 오는 8월 결혼하는 이민정(31)과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다시 한번 자필편지로 결혼 발표를 했다.
이병헌은 5일 오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일본에 있다”면서 “이렇게 펜을 든 이유를 이미 여러분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된다”고 적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이 글에서 이병헌은 “여러분께 제일 먼저 내 근황이나 소식들을 올리고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오늘 아침 의도치 않게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졌고 공식 발표를 서두를 수 없는 상황에 이제야 뒤늦게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편지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로의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 씨와8월 10일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공식 발표 뒤 여러 지인들로부터 '놀랐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축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병헌은 “여러분들께도 적잖이 놀라운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되지만,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나는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그것이 늘 내 곁을 지켜주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배우 이병헌으로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오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에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이 오는 8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것은 OSEN의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06년 지인을 통해 처음 연애를 시작한 이후 서로를 배려해 안타까운 결별을 맞았다. 이후 지난해 초부터 교제를 다시 시작한 이후 그해 8월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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