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넥센 공격 1사 1루 3번 박병호의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 상황을 바라보며 아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삼성은 윤성환이 넥센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삼성은 4월 30일 대구 경기 이후 넥센전 4연패에 빠졌다. 자칫 하면 천적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 그만큼 윤성환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시즌 윤성환은 9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2패(평균자책점 2.20).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지난달 5차례 등판을 통해 2승 1패(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2경기에 등판해 1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 또한 2.31로 좋았다.

넥센은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4승 2패(평균자책점 4.78)를 기록했다. 지난달 2승 1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4.97)이 높았다. 4월 13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박한이와 최형우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