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손민한 승리 축하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5 22: 11

모처럼 시원한 경기를 펼친 김경문 NC 감독이 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손민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NC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손민한의 역투와 6회 만루 홈런, 7회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경기 후반을 지배한 이호준의 활약을 앞세워 11-5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7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손민한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손민한이 오늘 4년여 만에 첫 등판이라 많은 부담이 있었을 텐데 100승 투수답게 자신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덕분에 타선까지 분발한 것 같다”면서 “팀의 1승도 기쁘지만 손민한의 1승을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특별히 말을 남기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주중 3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6일 조조 레이예스(SK)와 찰리 쉬렉(NC)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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