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사이드암 선발 우규민(28)이 호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우규민은 5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4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2개)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67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뒤 다소 이른 강판이기는 했으나 경기를 만들어 간 선발로서 자기 몫을 잘 해냈다.
경기 후 우규민은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다. 대신 5회까지 집중해 버티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특히 정의윤 등 야수들의 호수비가 많이 나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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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